선성군(宣城君) 시향제(時享祭)
•묘역 위치 :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64번지 •제 향 일 : 매해 11월 둘째 일요일 •생몰연대 : 1932. 12.10(양) ~ 1460.07.07(음)
▣ 선성군은 조선조(朝鮮朝) 제2대 정종대왕(定宗大王)과 고려 찬성사 지윤(池奫)의 따님 성빈충주지씨(誠嬪忠州池氏) 사이에 제2남(정종 15왕자 중 제4남)으로 태어나셨고, 휘는 무생(茂生), 시호는 양정(良靖)이다.
▣ 남한산성 동북쪽 40㎞의 거리에 덕봉(현 덕풍)이 있으며 덕봉의 남쪽 남향의 등성에 선성군 양정공(良靖公)의 유택이 있다.
▣ 선성군 시향제는 매해 11월 둘째 일요일 하남시 덕풍 선성군 묘역에서 각 지역의 6개 종중 춘산도정(春山都正) 귀(貴), 명산군(明山君) 금정(金丁), 풍안부수(豊安副守) 옥석(玉石), 설성부정(雪城副正) 철정(鐵丁), 병산군(屛山君) 말정(末丁), 도성수(陶城守) 천장(千丁) 후손들이 모여 대종회 주관으로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.
▣ 시향제는 제향에 앞서 산신제(山神祭)를 지내며, 선덕재 실내에서 축문(祝文) 확인절차를 시작으로 축함(祝含)을 모신 헌관(獻官)과 제례위원들이 선성군 묘로 이동하여 제향을 시작한다.
제향은 선성군 묘와 평산군부인 한씨(平山郡夫人 韓氏) 묘 순으로 지낸다, 정숙을 알리는 불창을 통해 초헌관(初獻官)의 초헌례(初獻禮)를 시작으로 제향하며, 축문소지(祝文燒紙)를 끝으로 선성군 제향을 마무리 한다.
▣ 시향제 이후 각 지파(支派) 후손들은 묘역 내에 모셔진 지파 중시조 및 선조의 묘(墓)와 단(壇)으로 각각 이동하여 제례를 올리다.
묘역 내 시설물
▣ 2005년 4월 25일 하남시 향토유적 문화제 제9호로 지정 받은 선성군 묘역 내에는 선덕재(宣德齋), 학유재(鶴遊齋), 비각(碑閣), 학유정(鶴遊井), 신도비(神道碑)를 비롯하여 조선시대에 걸쳐 제작된 묘갈(墓碣), 장명등(長明燈), 혼유석(魂遊石), 양석(羊石), 상석(床石), 망주석(望柱石), 동자석(童子石), 문인석(文人石) 등 많은 석물들이 배치되어 있어 조선시대 석물의 형태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가치가 있다.
▣ 또한 묘역 내에는 선성군과 군부인 한씨 묘 외에도 풍안부령(豊安副令), 병산군(屛山君), 지산군(知山君), 이원군(利原君) 등 26位 묘가 안치돼 있고, 춘산도정(春山都正), 풍안부수(豊安副守), 설성부정(雪城副正), 도성수(陶城守)의 설단(設壇)이 있다.
(선성군 묘역 전경)
묘역내 선성군 신도비(神道碑)
▣ 묘역내에는 1937년 건립한 선성군 신도비가 오랜 풍화(風化)로 훼손 돼 새로 복제(複製)하고 원 신도비는 비각(碑閣) 안에 잘 보존하고 있다. 내용 일부를 아래에 소개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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